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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가 먼저 읽는 개인 위키 만들기
사람이 읽기 좋게 쓴 메모는 AI가 잘 못 읽습니다. AI에 맞춰 쓰면 둘 다 읽습니다. 그 차이와 만드는 순서.
이 쪽은 원문을 쉬운 말로 다시 쓴 판입니다. 저자가 쓴 문장은 원문 쪽에 있습니다. 이 판의 문장은 사람이 쓰지 않았습니다.
메모를 사람이 읽기 좋게만 쓰면 AI는 잘 못 읽습니다. 반대로 AI에 맞춰 쓰면 사람도 AI도 읽습니다.
차이는 하나입니다. 사람은 긴 문서를 훑다가 필요한 곳에서 멈출 수 있습니다. AI는 한 번에 넣어 준 것만 압니다. 훑어보다 멈추지 못합니다.
그래서 이렇게 나눕니다.
- 항상 넣어 주는 작은 묶음 — 내가 누구인지, 지금 뭘 하는지 같은 핵심 몇 장
- 필요할 때만 링크를 따라 딸려 오는 낱장 메모 — 나머지 전부
그리고 각 메모 맨 위에 이 메모가 어떤 종류인지 적는 칸을 둡니다. 기계가 종류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.
필요한 것
| 도구 | 무엇에 쓰나 |
|---|---|
| Obsidian | 메모장 프로그램. 파일이 내 컴퓨터에 그대로 남습니다 |
| Claude | 메모를 읽고 써 주는 AI |
| git | 되돌릴 수 있게 저장해 두는 도구 |
| iCloud | 아이폰·아이패드에서 같은 내용 보기 |
폴더는 '주제'가 아니라 '종류'로 나눈다
일·공부·독서 같은 주제로는 폴더를 나누지 않습니다. 메모 하나가 여러 주제에 걸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.
대신 메모의 종류로 나눕니다.
| 폴더 | 무엇이 들어가나 |
|---|---|
| 핵심 | 항상 AI에 넣어 주는 몇 장 |
| 정체성 | 나에 관한 것 |
| 일 | 하고 있는 프로젝트 |
| 역사 | 지나간 일 |
| 사람 | 아는 사람들 |
| 환경 | 조직과 장소 |
| 생각 | 원칙과 관점 |
| 자산 | 가진 것 |
| 지식 | 읽고 정리한 것 |
| 임시 | 아직 정리 안 된 메모 |
주제는 폴더 대신 태그와 안내 메모로 가로지릅니다.
메모 맨 위에 적는 것
모든 메모 맨 위에 이런 정보를 적습니다 — 종류, 다른 이름, 태그, 만든 날, 고친 날, 상태.
상태는 세 단계입니다. 씨앗 → 자라는 중 → 안정. 메모를 고칠 때마다 '고친 날'을 갱신합니다.
본문은 한국어로 쓰고, 태그와 폴더 이름은 영어로 씁니다.
항상 넣어 주는 네 장
| 메모 | 역할 |
|---|---|
| 색인 | 전체 지도 |
| 나 | "어떤 AI에나 그대로 붙여넣는 한 장" |
| 지금 | 요즘 집중하는 것 (자주 고칩니다) |
| 원칙 | 핵심 원칙들 |
AI는 답하기 전에 이 네 장을 먼저 읽고, 질문과 관련된 메모만 더 읽습니다. 전부 읽지 않습니다. 그게 요점입니다.
쓰고 관리하는 방법
- 메모 하나에 개념 하나. 길어지면 쪼갭니다.
- 연결. 새 메모는 관련된 기존 메모로 링크를 걸어 둡니다.
- 빨리 적고 나중에 옮기기. 급한 메모는 임시 폴더에 적고, 정리되면 제자리로 옮깁니다.
- 고칠 때마다 날짜 갱신.
AI에게 읽는 규칙을 적어 준다
메모함 맨 위에 CLAUDE.md 라는 파일을 두고 규칙을 적습니다.
- "나에 대해" 물으면 이 메모함을 1순위 출처로 삼을 것
- 답하기 전에 핵심 네 장을 먼저 읽을 것
- 비공개 표시가 붙은 메모는 밖으로 나가는 글에 넣지 말 것
조심할 것
- AI 연결을 켜면 메모함 전체가 보입니다. 비공개 메모까지 포함됩니다.
- iCloud는 백업이 아니라 동기화입니다. 지운 것도 같이 지워집니다. 되살리려면 git 저장본이 필요합니다.
- git 저장본은 인터넷에 올리지 않습니다. 비공개 내용이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.
처음부터 끝까지 순서
- 메모장 설치하고 메모함 만들기
- 종류별 폴더와 서식 만들기
- 핵심 네 장 쓰기 — 색인 / 나 / 지금 / 원칙
- 주제 태그와 안내 메모 세팅
- 자동 목록 플러그인 설치
- AI가 읽는 규칙 파일 쓰기
- AI 연결하기
- 다른 기기와 동기화
- git 백업 (인터넷에 올리지 않기)
- 비공개 규칙 점검